"인기 있으면 뭐해, 내 맘에 안드는데" 송창식이 알려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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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으면 뭐해, 내 맘에 안드는데" 송창식이 알려준 교훈

sk연예기자 0 42 0 0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5년간의 여정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9월 18일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시즌1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가객' 송창식이 일일 사부로 등장하여 멤버들과 함께하는 '쏭사부일체' 특집을 선보였다.
 
송창식은 대한민국에서 포크 음악을 대중화시킨 선구자이자 싱어송라이터의 원조로 꼽힌다. 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이 뚜렷한 음색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고, 전성기 시절 발표한 노래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퀄리터로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명곡들이다. 그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이기도 하다.
 
음악평론가 강헌은 송창식을 가리켜 "가왕 조용필의 맞은편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단 한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가수 양희은은 "노래를 딱 들으면 송창식 선배인줄 안다. 그분만의 체취같은 게 있다"고 평가했고, 박완규는 "저희 아버님이 송창식처럼 노래할 수 있다면 널 가수로 인정하겠다고 하셨던 분"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정작 송창식 본인은 "난 최고의 가수가 될 수 없다. 난 최고의 송창식이다"라면서 자신만의 길을 강조했다.

성악으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던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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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송창식의 집을 방문했다. '기인'답게 송창식은 개량한복을 입고 크림파스타 먹방을 하면서 멤버들을 맞이했다. 평소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기상한다는 송창식은 저녁 7시에 식사를 하는 것이 아침 첫 끼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송창식의 식사가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에야 겨우 오프닝을 시작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송창식의 집구경에 나섰다. 옷장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개량한복에 멤버들이 놀라워하자, 송창식은 "개량한복을 방송에서 처음 만들어서 입고 나온 사람은 바로 나"라며 원조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젊은 시절 해외가요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았던 송창식은 나름 최신 양복을 맞춰입고 나갔으나 후줄근한 자신의 모습에 오히려 실망했고, 그때부터 양복 대신 한복을 입기 시작했다면서 "한복을 입으니 내가 제일 멋있더라"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송창식은 서구적인 체형의 멤버들과 자신을 비교하여 "나는 옛날사람이라 몸이 서구적으로 안 생겼다"고 셀프 디스했고, 멤버들은 겉으로는 부정하는 듯하다가 정적이 흐르면서 본능적으로 인정해버리는 리액션을 선보이자 폭소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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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작업실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발성-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송창식은 조깅을 대신하여 방안에서 빙글빙글 몸을 돌리는 뱅뱅운동과 기마자세 등을 자신만의 운동법으로 소개했다. 매일 2시간씩 뱅뱅운동을 한다거나, 30년간 해외를 나가보지 않았고, 귀신을 본다는 송창식의 믿거나말거나한 기인스러운 에피소드에, 멤버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풍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송창식은 "젊은 시절에는 입만 열면 구라(?)를 치던 시절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쿨하게 스스로 인정했다. 듣고있던 이승기는 "조영남에게 구라치다가 코피 터진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돌직구 질문을 날려 폭소를 터뜨렸다. 송창식은 조영남이 초콜릿을 권하길래 집에서 굴러다닌다고 허풍을 떨었다가 맞아서 코피가 났다며 사실을 천연덕스럽게 인증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송창식의 '본캐'인 음악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본래 성악으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던 송창식은 "1등 없는 2등을 했다"고 회상했다. 정식으로 성악을 배운 게 아니다보니 실력은 뛰어나도 콩쿠르에서는 1등을 받기가 어려웠다고. 경기도에서는 나름 실력자로 자부했던 송창식은 서울에 올라와서 체계적으로 공부했던 성악 유망주들을 만나보니 "내 노래는 노래가 아니더라. 나는 성악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라고 현실을 깨닫고 되었고 이후 자신만의 음악인생을 찾기 시작했다고.
 
송창식은 "노래라는 건 결국 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각자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소리를 찾아내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음악의 선구자'라는 이미지와 달리, 송창식은 의외로 "내 노래는 사실 정형화된 노래다. 감성이 아니라 계산하면서 노래했다.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낄뿐, 기분파처럼 부르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다 인지하고 컨트롤하면서 불렀다"고 뜻밖의 진실을 고백했다.
 
송창식-정훈희 반세기 묵은 뒤늦은 쌍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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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7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히 박자 연습 등 기본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가수인 이승기는 "똑같은 박자로 5분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밝히면서 송창식의 트레이드마크인 칼박자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계속 연습해서 몸에 배야 맞는 거다. 기초를 닦지 않으면 나중에 대가가 된다고 해도 박자가 맞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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