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살인... 모두 계획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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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살인... 모두 계획적이었다

sk연예기자 0 22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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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와 권력엔 늘 호화로운 음식이 따르는 법이다. 비싸고 좋은 재료로 만든 갖가지 음식이 곧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를 상징하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희소성을, 누군가는 셰프의 명성을 빌어 자신이 먹는 음식을 자랑하기 바쁘다.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된 서치라이트 픽쳐스 영화 <더 메뉴>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해당 스튜디오가 중저예산 규모의 독립예술영화를 집중 제작하고 배급해왔기에 우선 <더 메뉴> 자체로 미국 영화 산업의 허리 혹은 지지 기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상징성이 있다.
 
이야기는 외딴 섬에서 벌어진다. 예술 경지에 오른 코스 요리로 해당 섬에 호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슬로윅(랄프 파인즈)은 하루에 12명, 인당 약 200만 원에 이르는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여느 날처럼 치열한 경쟁을 거쳐 호손 식당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원치 않는 일에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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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안야 테일러 조이)라는 젊은 여성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시작부터 수상한 기운을 물씬 풍기는 셰프 슬로윅과 주방 스태프들, 그리고 뭔가 허세와 각종 비리에 연루된 듯 보이는 손님들이 대비되듯 펼쳐지는데 누가 봐도 마고는 이들 그룹과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마고의 식사 비용을 대준 파트너 타일러(니콜라스 홀트)는 공감력이라고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인물로, 자신을 비롯해 레스토랑 손님이 위기에 몰리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입맛과 취향을 자랑하기 바쁘다.
 
정성스럽게 장식된 음식과 셀럽들의 화려한 언변은 호손이라는 식당과 잘 어울리는 듯 보인다. 셰프의 서비스를 비싼 돈으로 구입한 뒤 마치 일회용인 양 소비하려 드는 이들을 무감각하게 바라보며 응대하는 식당 직원들은 영화 중반부부터 셰프의 지시대로 냉대하기 시작한다.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던 손님 일부가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부터 이들의 관계는 전복된다. 호손은 하나의 감금 장소로 둔갑하고, 일생일대의 코스 요리를 준비한 슬로윅의 속내가 드러나며 영화는 강렬한 스릴러의 묘미를 제시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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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자본으로 대표되는 일종의 계급성을 비판하는 데 충실하다. 자본력으로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한 11명의 손님들은 저마다 치부가 있다. 대규모 살인극을 계획한 슬로윅을 비롯한 주방 직원들은 대접하는 자로, 큰 비용을 내고 레스토랑에 자리한 손님은 접대받는 자로 구분되는데, 이들 모두가 한 날 한 시에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직간접적으로 제시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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