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변신' 이형종, '키움 첫 우승' 해결사 될까
2023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모기업이 없는 관계로 외부 FA를 좀처럼 영입하지 않았던 키움은 지난겨울 외부 FA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해 대권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퓨처스 FA 이형종의 영입은 '알짜 보강'으로 평가받는다.
우타 외야수 이형종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퓨처스 FA 자격을 취득했다. 원소속팀 LG 트윈스가 이형종과 잔류 협상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았다. LG는 내부 FA 채은성과 유강남을 모두 잡지 못할 정도로 샐러리캡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키움이 이형종 영입에 나서 4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
이형종의 계약 규모는 퓨처스 FA로서는 매우 큰 규모다. 지난겨울 1군 FA 자격을 취득해 계약이 이른 선수 중에 이형종보다 계약 규모가 작은 선수들도 있다. 퓨처스 FA 제도가 도입된 지 2년 만에 폐지되고 올해부터는 2차 드래프트가 부활할 예정이다. 이형종은 퓨처스 FA 제도의 최대 수혜자로 남게 되었다.
※ 키움 이형종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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